42seoul (42서울) - 2주차 후기 라 피신 (La piscine) - 3기 2차

 

 본격적으로 C언어에 대한 진도를 나가고 있었다. 라피신을 시작하기전에 C언어 위주의 시험과 교육이 진행된다는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코딩도장을 일주일정도? 공부했었는데 많이 부족했던것 같다. 포인터에 대한 개념, 문자열과 배열을 다루는 방법등을 얼추 알기만하고 라피신을 시작했기 때문에 원래부터 C를 많이 해본 사람들에 비해서는 터무니없이 부족한 실력이었다. 그 전에는 언어라고는 자바스크립트, 파이썬 정도의 쉬운 언어들밖에 다뤄보지 않았기 때문에 더욱 적응이 안되긴 했다. 그리고 C를 배우면서 파이썬이나 자바스크립트가 얼마나 사용하기 쉬운언어인지도 또 한번 느끼게 되었다.

 

1. 두 번째 시험

 첫번째 시험때 80점을 맞아서 두번째도 잘볼거라고 생각했지만, 두번째는 3번째 문제부터 막혀서 결국에는 못풀고 끝냈다. 그래서 32점? 을 맞게되었다. 이날은 좀 많이 멘탈이 흔들렸다. 나처럼 비전공자 + 쉬운언어 위주(파이썬 , 자바스크립트) 밖에 안해본 사람들은 꼭 포인터까지는 개념을 잡고 라피신을 시작하기를 추천한다. 

+ 코딩도장도 좋지만, 씹어먹는 C언어 modoocode.com/231 이곳은 리눅스 기반에서 C 프로그래밍하는 내용도 많기 때문에 42서울을 준비한다면 여기가 더 좋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읽은 자료덕분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씹어먹는 C 언어 시작하기

 

2. 두 번째 러쉬

 맨 처음하는 러쉬와는 달리 두번째 러쉬는 난이도가 급격하게 올라갔다. 처음 러쉬의 과제를 보고나서는, 백준이나 프로그래머스 같은 사이트에서 문제를 좀 풀어봤기 때문에, 구현만 C로 할 뿐이지 문제 해결하는것은 괜찮지 않을까 싶었다. 근데 42서울에서는 코드의 길이도 제한되어있고, (42서울에는 norminette 라는 코드 작성 스타일에 대한 룰이 있다.)  이런저런 구현력이 많이 부족해서 두번째 러쉬는 좀 힘들었다. 다만 어차피 0점인것이 예정되어 있었기 때문에 마음편하게 과제를 진행할수는 있었다. 

 왜나하면 시작하자마자 잠수를 타는 팀원이 있었기 때문에.... (한명이라도 참여하지 않으면, 모든 팀원은 0점이다) 도대체 참여하지 않을거면 왜 신청을 하는지 모르겠다.. 무튼 다른 팀원분은 그래도 좋은분이어서 같이 하루종일 고민하면서 과제를 진행할 수 있었다. 이날 C에대해 정말 많은것을 알게 되어서 오히려 개인과제 부분을 진행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3. 개인과제

 러쉬때 하루종일 이것저것 시도해본 덕분에 C를 이용한 문제해결능력이 어느정도 생긴것 같았다. 물론 잘하는 그룹보다는 진도가 느렸지만, 그리고 시험도 32점이지만 ㅋㅋㅋ 첫주에 개인과제를 하나도 못끝낸것에 비하면 진도 나가는게 빨라졌기 때문에 만족하면서 열심히 하게 되었다. 그리고 진짜 적응안되던 터미널창이 이제 슬슬 적응이 되기 시작했다. 이쯤 부터는 VScode를 사용하는 분도 계셨고, 터미널에서 그냥 vim으로 사용하는분도 계셨는데, vim을 쓰는게 나는 더 좋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시험때는 vim만 사용 가능했기 때문에, vim에 적응해야 시험볼때도 익숙할테고, 그리고 사실 과제를 해결하는데에 있어서는 생각이 많이 필요할 뿐이지 코드를 단어단위로 편집한다거나, 확장기능을 사용한다거나 할 일이 없었기 때문에 그냥 vim으로만 사용했다.

 과제는 라피신을 시작하기전에 코딩도장에서 보았던 편리한 함수들을 직접 구현하는 과제가 많았다. 보통 함수들에 대해서 '아 이름은 이거고, 이런 기능이었지' 하고 넘어가기 마련이라서, 나중에는 이름도 기억 안날때가 많아서 그 기능이 필요할때 다시 키워드로 검색해보면서 찾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근데 직접 함수의 기능을 구현해보고, 구현하기 위해 메뉴얼을 모두 읽어보니까 내부적으로 어떻게 굴러가는건지 , 그리고 이렇게 구현한 기본적인 함수 덕분에 얼마나 상위 로직의 코딩을 할때 편리하게 사용되는지 등을 깨달았다. (처음에 만든 과제를 하면서 코딩한 함수들은 후반 과제들에서 더 복잡한 함수를 만들때  다시 재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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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차 후기

infinitt.tistory.com/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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