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seoul (42서울) - 4주차 후기 라 피신 (La piscine) - 3기 2차

 

드디어 마지막 주차다. 4주차도 마찬가지로 코로나 때문에 클러스터를 밤 9시까지밖에 운영하지 않았다. 격일제 + 9시운영을 하면 시간이 정말 너무너무 부족했다. 

과제를 후다닥 다 풀어도, 동료평가를 하는데만 1시간정도 소요가 되는데, 만약 오타나, 생각지 못한 예외처리라도 하나 안했다면 다시 1시간 정도의 시간을 소요해야만 했다. (평가만을 위해서) 그래서 마음은 급해지고, 급해지니까 더 신중하게 풀지 못했던것 같다. 그래도 클러스터에 앉아있는 시간 만큼은 빈틈없이 꽉차게 활용한 시간이었던것 같다.  그리고 마지막 주가 되니까 시험공부를 해야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본과정에 합격하려면 Final exam이 제일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막상 공부는 전날밖에 하지 못하긴 했다.

 

* 개인과제

 

마지막쯤 되니까 사람들이 급한게 눈에 보였다 ㅋㅋㅋ 물론 잘하시는 분들은 여유롭게 돌아다니시면서 마지막 인사도 하는 모습도 보였지만 나는 급한 사람중 한사람이었다. 마지막날에는 과제를 하나도 못마쳤다. 과제를 2개나 풀었지만, 다들 자기과제를 푸느라고 동료평가를 별로 진행하지 않아서 평가를 받지 못한채 허탈하게 집으로 돌아가야만 했다.

 

*BSQ

러쉬와는 다른 팀프로젝트였다. 원래 러쉬는 랜덤으로 팀을 배정해주지만, BSQ는 자신이 팀원을 직접 고를 수 있었다. 나는 라피신 이전에 개발자였던분과 함께했는데 그분 덕분에 나름대로 풀어나가긴 했지만, 결국에 마지막날에 개인과제 vs BSQ 어떤것에 우선순위를 둬야할지 갈팡질팡 하다가 결국 둘다 원하는대로 못이루고 놓쳐버렸다. 

결국에 팀 과제는 첫번째 러쉬 빼고는 모두 0점으로 마무리하게 되었다 .......

 

 

* Final Exam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강남역 클러스터에서 150명, 개포동 클러스터에서 150명씩 시험을 본다. 물론 선착순으로 어디서 볼지 정할 수 있는데, 늘 강남역에서 보다가 이번에는 개인과제에 정신팔려서 신청을 늦게해버렸다. 그래서 마지막 시험은 개포동에서 보게 되었는데 그래서 느낌이 조금 쎄했다. ㅋㅋㅋ 원래 너무 길치라서, 그날은 좀 일찍 갔는데 개포역에서 나오자마자 그냥 바로 이노베이션 아카데미가 보였다. 갔더니 고등학교? 처럼 건물이 몇개 있었고 낯선환경에서 시험을 보고왔다. 원래 파이널 테스트때는 도시락을 준다고 후기를 읽은적이 있지만, 코로나 때문에 굶은채로 8시간 시험을 진행했다. 사실 배고픈것 보다는 니코틴이 떨어지니까 너무 힘들었다 그리고 원래는 문제를 풀고 제출해서 오답일 경우에는 어떤 에러가 발생했는지, 어떤 오답이 발생했는지에 대한 정보가 file로 제공되었는데, 이상하게 시스템 오류인지 3번째 시험부터 파이널 시험까지는 제공되지 않았다. 그래서 틀려도 내가 뭘 잘 못해서 틀렸는지는 본인이 코드를 확인해야하는수 밖에 없었다.

 마지막 시험이 8시간인것 답게, 문제수도 상당히 많았고 결국에는 몇문제를 푼지는 모르겠지만 74점을 맞았다. 그리고 나오면서 다른사람들을 염탐했는데 다행히 잘본편? 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안도하면서 집에 오게 되었다. 래밸은 8래밸으로 마무리 되었다.... 아쉽아쉽

본과정 합격결과는 일주일정도 걸린다고한다. 학교도 막학기가 끝나고, 동시에 라피신도 종료되었지만 코로나 때문에 뭐 놀지도 못하고 기다림으로 인해 힘든 일주일을 보낼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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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과정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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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seoul (42서울) - 본과정 결과 - 3기 2차